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기술의 경제적 수명을 결정할 때 유의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치평가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할 것이 경제적 수명의 결정입니다.
평가대상기술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돈을 벌어다 줄 것인지를 결정해야 다음 수순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결정하고 나면 이렇게 짧아도 될까? 하는 의문도 생길 것입니다.
평가는 통계적인, 확률적인 접근으로 풀어가는 과정이라서 실제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가자의 입장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하고 싶은 유인이 클 것인데 이를 중재할 수 있는 것이 통계적, 확률적인 자료에 기초하여 풀어나가는 방법입니다.
기술가치평가의 기술의 경제적 수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유의해야 하는 것들도 이러한 내용과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기술가치평가 실무가이드에서 제시하는 유의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라) 기술의 경제적 수명 결정 시 유의사항
- 기술의 경제적 수명 결정 모델Ⅰ과 모델Ⅱ의 차이는 ① 기술의 경제적 수명 영향요인의 산정, ② 특허등록 이후 경과연수 차감, ③ 사업화 준비기간 적용 등에서 차이점이 있으므로 이러한 차이점과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하고 기술의 경제적 수명 결정 모델을 선택해야 함.
- 기술평가기관이 사용하는 기술의 경제적 수명 결정 모델은 대상기술에 관계없이 하나를 선택하여 일관성 있게 적용해야 함. 평가목적, 평가자에 따라 모델Ⅰ과 Ⅱ를 임의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
- 기술의 경제적 수명 결정 모델Ⅰ을 적용하는 경우 기술수명 영향요인 평가를 통해 산출된 기술의 경제적 수명기간이 Q3 이상의 극단적인 값이 산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술의 경제적 수명기간의 최대값 Q3로 제한할 필요가 있음.
- 한편 특허등록 이후 경과연수를 기술의 경제적 수명기간에서 차감함에 따라 등록 이후 경과연수가 긴 특허의 경우 경제적 수명기간이 매우 짧게 산정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음.
- 기술의 경제적 수명 결정 모델II는 특허인용수명 분포의 대표값으로 Q2(TCT)를 고려하고, 최대값으로 Q3, 최소값으로 Q1을 설정하고 있는데, 사업화 준비기간이 경제적 수명에 포함됨에 따라 실제 매출이 실현되는 기간이 짧아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
- 기술의 경제적 수명(현금흐름 추정기간)을 산출하는 데는 대상기술의 사업화에 따른 초기 사업화 준비 기간, 즉 매출이 이루어지기 전 자본적 지출이 나 추가적인 연구개발투자가 이루어지는 기간을 별도로 고려할 수 있음.
- TCT는 기술이 공표된 시점으로부터 인용되는 유효 인용기간에 대한 추정값임. 기술이 공표되어 상용화되기까지(양산 단계를 거쳐 시장에 도입되기까지) 일정기간의 사업화 준비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실무적으로는 기술의 경제적 수명을 결정할 때 이러한 기간을 추가로 고려할 필요가 있음 (기술의 경제적 수명을 제품수명주기의 대리변수로 보고 기술가치평가에 적용하기 때문임).
- 사업화 준비기간은 대상기술 제품의 생산과 판매 이전의 기간을 의미함. 그리고 대상기술 제품의 수명주기는 대상기술 적용제품이 시장에 진입된 이후 경쟁 상태에서 지속 가능한 수명을 고려하는 것임.
- 대상특허 또는 특허 포트폴리오가 다수의 IPC 코드와 관련된 경우, 기술구성에서 가장 중요도가 높은 IPC 코드를 대상 IPC 코드로 적용하거나 다수의 IPC 코드에 대한 가중평균을 사용할 수 있음. 단, IPC 코드 수가 많은 경우 모두 고려하기 보다는 중요도가 높은 2~3개 이내로 제한하여 가중평균하는 것이 적절함.
- 기술의 경제적 수명을 반영한 현금흐름 추정기간을 설정할 때 그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야 함.
- 1월부터 12월 말까지의 회계연도 기준으로 연도별 기간으로 설정할 수도 있고, 평가기준일이 속한 월을 기준으로 연차별(사업년도)로 설정할 수 있음.
- 평가기준일이 2020년 6월 1일이고, 기술의 경제적 수명이 5년인 경우
1. 연차별 기준
구분 | 1차년도 | 2차년도 | 3차년도 | 4차년도 | 5차년도 |
현금흐름 | 000 | 000 | 000 | 000 | 000 |
주) 1차년도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이며 이후의 기간도 동일 기준임.
2. 연도별 기준1
구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현금흐름 | 000 | 000 | 000 | 000 | 000 |
주1) 2020년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이며 이후의 기간도 동일 기준임.
주2) 2020년의 매출액 등 현금흐름도 2020년 6월~2021년 5월 기간을 기준으로 하며 이후의 기간도 동일 기준을 적용함.
3. 연도별 기준2
구분 |
2020년 6월~12월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2025년 1월~5월 |
현금흐름 | 000 | 000 | 000 | 000 | 000 | 000 |
이상으로 간단하게 유의사항을 확인하며 기술의 경제적 수명 결정에 대해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기술수명에 근간하여 현금흐름을 계산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기술수명이 이렇게 짧은가 하는 의문에 더해서 "현금흐름이 이렇게 짧다고?" 하는 의문이 생기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도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습니다.
신뢰도 높은 평가보고서를 위해서 우리가 집중할 것은 서로 통용하는 평가방안을 잘 준용하면서도
기술수명이 조금이라도 더 길게 책정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
|
기술거래기관 / 기술가치평가기관 발명의평가기관 사업화전문회사 / R&BD기획기관 가치평가 상담 rohmh@danapat.com 010 - 6430 - 2002 |
'비즈니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술가치평가-수익접근법06-현금흐름02-매출액 추정1 (0) | 2023.05.03 |
---|---|
기술가치평가-수익접근법05-현금흐름01-정의 (0) | 2023.05.01 |
기술가치평가-수익접근법03-예시 (0) | 2023.05.01 |
기술가치평가-수익접근법02-기술의 경제적 수명 주기 (0) | 2023.04.30 |
기술가치평가-수익접근법01-개요 (0) | 2023.04.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