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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기술가치평가 무형자산을 창출하는 근본적 변화, 인적자원, 혁신의 긴급성

by agioisme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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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도 무형자산에 대해서 기본적인 것들에 대한 생각을 이어갑니다.

무형자산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무엇일까요? 근본적 변화, 인적자원, 혁신의 긴급성이라는 주장을 Baruch Lev이 합니다.

 

서론

미국 S&P 500대 기업의 평균 시장가치 대 장부가액의 비율이 1980년대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증가되더니 2001년 초에는 6배까지 도달하였습니다. 시가 6달러 중에서 1달러만 재무상태표에 반영이 되고 있다는 뜻이지요.

그럼 나머지 5달러는 뭘까요? 거품? 투기심? 물론 이런 것들도 있겠지만 미국의 500대 기업이고 20년간의 데이터이니 거품과 투기만은 아니겠지요.

그런데 기억하시는 것과 같이 2000년대 초에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주가만으로 무형자산을 이야기하기는 어렵겠네요.

하지만 1980년대 초반 이전에는 500대 기업의 시장가치대 장부가액 비율이 1 수준이었고, 그 이전인 1950년대~1960년대에는 1을 상회하였다고 합니다.

대체 무형자산은 언제부터 있었을까요? 아니 언제부터 이러한 개념을 인식하게 된 것일까요?

 

본론

1.     무형자산을 창출하는 근본적 변화들

산업시대 이전은 물론, 농경시대에도 무형자산은 있었을 것입니다. 생활 곳곳에서, 산업현장 여기저기에서 생산적인 아이디어, 노하우들이 무형자산이겠지요. 산업사회로 진입하며 획기적인 발명품들이 쏟아졌고 이는 무형자산을 명확하게 인식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상거래의 세계화와 주요 경제부문에서의 규제완화로 인한 기업 간 경쟁의 심화, 인터넷으로 인해 구체화된 ICT의 출현이라는 두 가지 경제적 요인으로 우리가 무형자산을 명확하게 인식하게 되었고 기업구조가 극적인 변화를 맞았다고 합니다.( Baruch Lev)

제조업에 의한 전통적인 규모의 경제 효과가 소멸되어 전체 시장을 지배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이는 실물자산 집약적인 생산활동이 평범한 것이 되게 하였고 기업을 지속적으로 성하게도, 경쟁우위를 갖게 하지도 못합니다. 이에 기업들은 수직적 통합 대신 외주활동(OutSourcing)에 집중하였으나 이는 뚜렷한 경쟁우위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기업들은 지속적 경쟁우위를 점하는 방식으로 혁신을 택하였습니다.

이렇듯 상기 두가지 요인과 기업전략의 초점이 변화하며 무형자산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습니다

 

2.     무형적 연결과 인적자원

전통적인 규모의 경제는 네트워크의 경제로 보완되거나 대체되고 있습니다. 실물 기반의 경제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지만 온라인상의 경제규모가 더 커지게 되는 것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한편, 현대의 기업은 산업화시대보다 직원에게 더욱 의존하고 있고 경제발전에 따라 인적자원에 대한 기업의 통제력이 상당히 약화되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직원은 자금조달(투자 유치 등)이 용이하므로 언제든 퇴사와 창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직률이 높아졌고 미국의 첨단/고도성장기업 집단의 70% 이상이 전 직장에서 개발된 혁신의 내용을 모방하거나 개선한 사람에 의해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3.     혁신의 긴급성

혁신의 대가는 특허권이나 개척사업자의 독점적 이익의 원천이어서 개인과 기업에게 강력한 동인으로 작용합니다. 애플, 아마존, 테슬라, 메타(구 페이스북)가 이러한 사례일 것입니다.

오늘날의 기업에게 혁신은 서두르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되었습니다. 생산에서는 수확(능률이득) 체감의 법칙이 적용되고 경쟁은 날로 격화되고 있으니 기업에게 혁신은 사활이 걸린 문제입니다. 이러한 혁신의 긴급성은 혁신(창의적 활동)에 종사하는 전문가의 숫자가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20세기 초반 까지만 해도 많은 혁신이 개인에 의해 이루어졌으나(전기, 전화, TV 등) 20세기 후반부터는 기업의 의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혁신은 대규모 자원이 투입되는 주요한 기업활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혁신은 대부분 무형자산에 투자하는 것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혁신 프로세스에 의해 이루어지는 신제품, 서비스, 프로세스 등은 연구개발, 취득한 기술, 종업원 훈련, 고객확보원가 등과 같은 분야에 대한 투자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투자가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특허나 개척사업자의 이익으로 보호될 때, 비로소 투자는 기업의 가치와 성장을 창출하는 유형자산으로 인정됩니다.

 

결론

무형자산은 기업을 생존하게 합니다. 반면 과도한, 또는 잘못된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는 기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초과자본비용은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저해하는데 무형자산 투자는 평균 이상의 투자위험을 넘어선 초과자본비용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무형자산집약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정보비대칭이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정보비대칭은  정보가 부족한 사람에게 손실을 주므로 이것이 심화될수록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무형자산을 인식하고 활용해야 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그러니 더욱 무형자산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건강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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