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즈니스

기술가치평가-rNPV법07-임상 단계별 성공확률

by agioisme 2023. 5. 12.
반응형

이번 글에서는 신약승인 확률을 임상단계별로 나누어 성공확률을 알아보겠습니다.

내용 중간에 기술가치평가 실무가이드에서 제공하는 예시도 그대로 담아서 이해하시는데 보탬이 되도록 정리하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1) 전임상 이전 단계 성공확률

  • 신약개발은 초기 개발단계일수록 성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는 속성이 있음.
  • 따라서 유효물질-선도물질-후보물질 단계에 속한 약물인 경우 임상(1상~3상) 단계의 단계별 성공 확률만을 반영하면 대상 물질에 내재된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함.
  • 즉 전임상 단계의 후보물질 또는 전임상 이전 단계의 유효물질이나 선도물질인 경우,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성공확률)을 추가로 반영하는 것이 필요함.
  • 유효물질-선도물질-후보물질 내에서도 구분 없이 모두 동일한 위험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효 물질(개념 검증, Proof of Concept)이나 선도물질(연구용 전임상) 단계는 후보물질(전임상 중 또는 전임상 완료) 단계보다도 더 큰 위험을 가지므로, 이를 구분해서 단계별 연관된 위험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함.
  • Nature Reviews Drug Disc very는 유효물질 발견부터 전임상(후보 물질)까지 단계별 성공확률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음.

< 전임상까지 단계별 성공확률 >

구분 유효물질 발견 선도물질 도출 선도물질 최적화 전임상(후보물질)
미국 80% 75% 85% 69%

출처: Nature Reviews Drug Discovery, How to improve R&D productivity: the pharmaceutical industry’s grand chal- lenge, 2010

 

 

2) 임상1상 이후 성공확률

  • 2016년에 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BIO), Biomedtracker 및 Amplion이 공동으로 질환군별, 항암제 암종별, 희귀성 질환 및 만성질환별, 바이오마커 유무별, 신약 유형별로 임상1상 이후의 개발단계에 따라 성공확률을 발표하였음.
  • 2006~2015년까지 10년간 Biomedtracker의 DB로부터 1,103개사의 7,455개 개발 프로젝트 에서 9,985건의 임상 및 규제단계 전환 내용에 대해 대상질환을 14개 영역과 2개 특성으로 구분하여 분석함.
  • 해당 연구에서는 현재의 임상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성공확률인 단계별 성공확률과 신약승인까지의 누적 성공확률을 제시하고 있음.
  • 단계별 성공확률은 임상1상, 2상, 3상 및 NDA 각 단계에서 개발 중이거나 보류된 프로젝트 수 대비 다음 단계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수를 성공확률로 나타낸 것임.
  • 누적 성공확률(임상1상∼신약승인)은 임상1상부터 각 단계의 성공확률을 곱한 값을 의미하며,
    예를 들어 혈액질환의 임상 1상단계에서의 누적 성공확률 26.1%는 각 단계별 성공확률인 73.3%, 56.6%, 75.0%, 84.0%를 모두 곱한 값임.
  • 임상1상부터 신약승인까지의 누적 성공확률은 혈액질환이 가장 높고, 암/종양의 항암제 분야가 가장 낮게 나타남.

< 전체 질환군별 단계별 성공확률 및 누적 성공확률 >

구분 단계별 성공확률 누적성공확률(%)
(1상~신약승인)
임상1상
~
2상(%)
임상2상
~
3상(%)
임상3상
~
NDA(%)
NDA~
신약승인(%)
Hematology 혈액질환 73.3 56.63 75.0 84.0 26.1
Infectious disease 감염질환 69.5 42.7 72.7 88.7 19.1
Ophthalmology 안관질환 84.8 44.6 58.3 77.5 17.1
Other 기타 66.7 39.7 69.6 88.4 16.3
Metabolic 대사질환 61.1 45.2 71.4 77.8 15.3
Gastroenterology 소화기질환 75.6 35.7 60.6 92.3 15.1
Allergy 알레르기 67.6 32.5 71.4 93.8 14.7
Endocrine 내분비질환 58.9 40.1 65.0 86.0 13.2
Respiratory 호흡기질환 65.3 29.1 71.1 94.6 12.8
Urology 비뇨기질환 57.1 32.7 71.4 85.7 11.4
Autoimmune 자가면역질환 65.7 31.7 62.2 86.0 11.1
All Indications 전체 질환 30.7 30.7 58.1 85.3 9.3
Neurology 신경질환 59.1 29.7 57.4 83.2 8.4
Cardiovascular 심혈관질환 58.9 24.1 55.5 84.2 6.6
Psychiatry 정신질한 53.9 23.7 55.7 87.9 6.3
Oncology 암/종양 62.8 24.6 40.1 82.4 5.1
Rare Deseases 희귀성질환 76.0 50.6 73.6 89.2   25.3

출처: BIO, Biomedtracker, Amplion, “Clinical Development Success Rates 2006-2015”, 2016

 

 

  • 암/종양 질환의 경우 혈액암(백혈병, 림프종, 골수종 등)이 고형암(간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에 비해 임상2상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단계별 성공확률을 보이고 있고, 특정 임상단계에서 신약승인까지 누적 성공확률을 살펴보면 모든 임상단계에서 혈액암이 고형암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전체 질환을 희귀성 질환과 만성질환으로 구분해 조사한 결과, 희귀성 질환일 경우 모든 단계에서 성공 확률이 만성질환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남.
  • 신약개발에서 약물의 유효성을 판단하는 검증 도구인 ‘바이오마커’가 확보될 경우, 확보되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단계별 성공확률을 나타냄.
  • 신약을 유형별(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로 구분해 조사한 결과, 합성의약품이 가장 낮은 성공확률을 나타내며, 합성의약품보다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바이오의약품이 합성의약품보다 다소 높은 성공확률을 나타냄.
  • 이미 허가받은 약물의 복합제 또는 개량신약의 경우, 안전성이 확보되고 제제 개선, 효능 추가 등의 유효성 일부를 입증하는 것이므로 성공확률이 바이오의약품이나 합성의약품보다 상대적으로 높음.
  • 백신은 임상2상 승인까지는 바이오의약품과 유사한 성공확률을 보이지만 임상3상 이후에는 바이오의 약품보다 높은 성공확률을 나타냄.

예시 ① : 현재 전임상 진행 중이고 대상기술이 속한 질환의 단계별 성공확률이 아래 표와 같은 경우, 전임상 기간 동안의 신약 승인확률은 100%가 되고, 임상1상 단계부터는 前단계 성공확률과 前단계 신약 승인확률의 곱으로 신약 승인확률이 구해짐.

< 성공확률 및 신약 승인확률 예시 1 >

구분 단계별 성공확률(%) 신약 승인확률(%)
전임상 69.0 100.0 = 100.0
임상1 76.0 69.0 = 69.0 x 100.0
임상2 50.6 52.4 = 76.0 x 69.0
임상3 73.6 26.5 = 50.6 x 52.4
NDA 89.2 19.5 = 73.6 x 26.5
신약승인   17.4 = 89.2 x 19.5

출처: BIO, Biomedtracker, Amplion, “Clinical Development Success Rates 2006-2015”, 2016, Nature Biotechnology, "Putting a price on biotechnology”, Vol.19, 813~817, 2001

 

  • 임상1상 동안의 신약 승인확률: 69% (=전임상 성공확률(69.0) x 전임상 단계 신약 승인확률 (100.0))
  • 임상2상 동안의 신약 승인확률: 52.4% (=임상1상 성공확률(76.0) x 임상1상 단계 신약 승인확률 (69.0))
  • 임상3상 동안의 신약 승인확률: 26.5% (=임상2상 성공확률(50.6) x 임상2상 단계 신약 승인확률 (52.4))
  • NDA 동안의 신약 승인확률: 19.5% (=임상3상 성공확률(73.6) x 임상3상 단계 신약 승인확률 (26.5))
  • 신약승인 기간 동안의 신약 승인확률: 17.4% (=NDA 성공확률(89.2) x NDA 단계 신약 승인확률 (19.5))

 

예시 ②: 현재 임상2상이 진행 중이고 대상기술이 속한 질환이 고형암인 경우, 임상2상 동안의 신약 승인 확률은 100%가 되고, 임상3상 단계부터는 前단계 성공확률과 前단계 신약 승인확률의 곱으로 단계별 신약 승인확률이 구해짐.

  • 임상3상 동안의 신약 승인확률: 23.0% (=23.0 x 100.0)
  • NDA 동안의 신약 승인확률: 7.8% (=34.2 x 23.0)
  • 신약승인 기간 동안의 신약 승인확률: 6.2% (=79.6 x 7.8)

 

< 성공확률 및 신약 승인확률 예시 2 >

구분 단계별 성공확률(%) 신약 승인확률(%)
임상2 23.0 100.0 = 100.0
임상3 34.2 23.0 = 23.0 x 100.0
NDA 79.6 7.8 = 34.2 x 23.0
신약승인   6.2 = 79.6 x 7.8

 

이상으로 임상단계별 신약승인확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rNPV법을 이용한 기술가치 산정 case study입니다.

실무 가이드에 있는 내용으로 2 case를 정리하겠습니다. 

 

 

 

 

  기술거래기관 / 기술가치평가기관
발명의평가기관
  사업화전문회사 / R&BD기획기관

  가치평가 상담
rohmh@danapat.com
010 - 6430 - 2002

 

댓글